2023 AAA

파동-입자 AAA - Ambient with Analogue

10인의 앰비언트 뮤지션과 10인의 기악연주자들이 페어를 이루어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이번 ‘AAA - Ambient with Antique Anlaogue’는
전자 신호로 공간을 채우는 앰비언트 뮤직에 아날로그 악기들이 더해져,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충돌하며 새로운 음악적 맥락을 만들어내는 시리즈입니다.
‘중력장’에서 모이게 된 아티스트들이 만들어 낼 환상적인 음악적 세계에 주목해주세요.

2023. 11. 3. (금) 7:30 PM
Loïc Gendry X 백다솜

2023. 11. 11. (토) 7:30 PM
김선기 X 이승은

2023. 11. 26. (일) 4 PM
정현 X Ned Darlington

2023. 12. 1. (금) 7:30 PM
한재석 X 송지윤

2023. 12. 2. (금) 7:30 PM
완연 (김혜연 X 최여완)

2023. 12. 10 (일) 4 PM
Mohani X 마롱

2023. 12. 15 (금) 7:30 PM
주시열 X 이금희

2023. 12. 23. (토) 7:30 PM [일정 변경]
더 클라이머스 (이용석 X 손정민)

2023. 12. 22. (금) 7:30 PM
최지송 X 양희진

2023. 12. 29. (금) 7:30 PM
Djilogue X Jared Redmond

공연 별 세부정보

📌 Whispering Wind in the Magnetic Field
💎 Loïc Gendry X 백다솜
📆 2023. 11. 3. (금) 7:30 PM
🎟 전석 2만원

✴ SET LIST ✴

🎵 백다솜 Dasom Baek
Nothingness
Midsummer Night
Grey Morning
Tightrope

🎵 로익 겐드리 Loïc Gendry
Ambient Free Improvisation

🎵 백다솜 X 로익 겐드리
"Vieille chanson du jeune temps"- a poem from Victor Hugo (1802 - 1885)
As water flow

✴ 아티스트 소개 ✴

💎 로익 겐드리 Loïc Gendry
로익 겐드리는 즉흥연주를 공부한 프랑스 뮤지션이다. 독립영화와 퍼포먼스 등 다른 매체들을 위한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해왔다. 사물들과 이펙터를 사용한 프리페어드 기타로 음악을 만든다.

💎 백다솜 Dasom Baek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박사과정 졸업
2019 뉴욕 아트 오마이 레지던시 펠로우
2020 백다솜 1집 <무:Nothingness> 발매
2021 미국 SXSW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페스티벌
2022 네덜란드 Rewire 페스티벌
2023 홍콩 Freespace Jazz 페스티벌

📌 초록의 시간
💎 김선기 X 이승은
📆 2023. 11. 11. (토) 7:30 PM
🎟 전석 2만원

✴ SET LIST ✴

1. 초록의 시간: 유기물
2. 초록의 시간: 생명
3. 초록의 시간: 문명
4. 초록의 시간: 흩어짐
5. 초록의 시간: 초록의 존재

💎 김선기 Sunki Kim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제로원, 산지천갤러리, 서울국제즉흥춤축제, 바리나모 등 전시 연계프로그램 사운드 활동.
사각의 발견(the arts label), 삼킴(SaaamKiiim), 준킴 감성주의 트리오, 이승은트리오(네이버 온스테이지 2020), 모나드 트리오 활동

💎 이승은 Seungeun Lee
[GOLD FISH] 정규 1집 앨범 발매,
2020 Korean Best Jazz Album 12 : Jazzspace 선정,
네이버 온스테이지 : 피아노라는 바다 - 이승은편,
[Conviction] 정규 2집 앨범 발매,
JAZZ PEOPLE (2023) 올해의 앨범,
MM JAZZ (2023) 올해 주목해야 할 한국 재즈 앨범

📌 산으로 가는 길
💎 정현 X Ned Darlington
📆 2023. 11. 26. (일) 4 PM
🎟 전석 2만원

✴ SET LIST ✴

네드 달링턴 Ned Darlington
Gaspar Sanz: Canarios
Santiago de Murcia: Folías Gallegas
John Dowland: Praeludium, 
스코틀랜드 민요: Pentland Hills
스코틀랜드 민요: Kate Dalrymple

정현 Hyun Jung
Solo Performance

정현 X 네드 달링턴
1. 만남
2. 무(無)
3. 눈보라
4. 하늘

💎 정현 Jung Hyun
앰비언트 음악가 정현은 2021년 앨범 <Vignette>과 <False Perspective>를 발매하였다.  
모듈러신스 커뮤니티 “Modular on the spot Korea”의 운영자이기도 하며 현재는 다음 앨범을 준비중이다. 

💎 네드 달링턴 Ned Darlington
영국-프랑스 출신 기타리스트 네드 달링턴은 현대, 플라멩코, 그리고 클래식 기타의 대가들의 제자로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고 스페인에서 기타를 공부했다.
2018년부터 한국에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동시에 클래식, 플라멩코, 고음악 등 다양한 앙상블 및 그룹과 함께 공연해오고 있다. 또한 한국 전통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을 대변하는 음악가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있다. 2021년에는 그의 첫 솔로 앨범 ‘An Old Tale’을 발표하였으며, 그 후 싱글 EP ‘Two Little Tunes’를 발매했다.

💎 한재석 X 송지윤
📆 2023. 12. 1. (금) 7:30 PM
🎟 전석 2만원


대금 즉흥연주와 상호작용하는 라이브 일렉트로닉스, 필드 레코딩을 통해 얻은 이곳저곳의 소리가 4채널 스피커를 통해
확장되어 공간적 앰비언스를 만들어냅니다. 대금의 따뜻한 소리와 조화를 이루는 앰비언트 뮤직, 그리고 라이브 피드백을 감상해보세요.




💎 한재석
한재석은 스피커와 마이크 등 직접 수집하고 제작한 음향 장치를 사용해 조각과 설치, 사운드 퍼포먼스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음향 출력 장치와 소리의 성질을 탐구해온 작가의 창작은 전기 신호를 음파로 변환하는 장치, 스피커의 물리적 진동과 소리의 파동에 관한 연구에서 비롯한다. 입력과 출력, 수신과 발신 등 의사소통의 한 형태로서 평소 지각하기 어려운 피드백 고리를 빛과 소리, 진동과 공명으로 공간에 구현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 송지윤
대금 연주자이자 즉흥음악가. 음악적 새로움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을원동력으로, 소리에 대한 탐구와 실험의 과정을 거듭한다. 항상 깨어있고 행동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전통의 범주를 넘어 경계없는 창작자로 남고자 한다. 한국을 거점으로 파리와 베를린 등 유럽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국악고등학교,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대금을 전공하였고,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파리 CRR d’aubervilliers 즉흥음악전공 D.E.M과정을 졸업하고(2018), 파리고등음악교육원 PSPBB(Pôle supérieur d’enseignement artistique Paris Boulogne-Billancourt) 즉흥창작음악Improvisation et création 석사를 졸업했다(2021).

💎 완연 (김혜연 X 최여완)
📆 2023. 12. 2. (토) 7:30 PM
🎟 전석 2만원

호흡이 길고 유려하게 뻗어나가는 정가 선율을 하나의 악기로 인식하고, 자연과 환경의 소리를 녹음한 사운드스케이프 및 다양한 소리들과 섞어내, 음향과 텍스처에 집중한 몽환적이고도 환상적인 엠비언트 음악을 주로 창작하고 있는 ‘완연'의 공연. 청중은 커다란 음군으로 이루어진 이 음악을 들을 때 노래 속 시가 묘사하는 그 상황과 정서를 '완연하게' 경험하고 압도되는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 SET LIST ✴

1. 평롱
2. 상여가-달갓치-이화우 (음악극 <폐빈봉씨> 중)
3. 매화가 (feat. 첼로 이길재)
4. 즉흥곡 (feat. 추호승)
5. 십이난간 (feat. 추호승)
6. 권주가 
7. Morpho Luna
8. 파랑 파랑 (앵콜)


💎 완연

완연(WanYun)은 최여완(정가)와 김혜연(사운드 디자인 및 작곡/라이브 일렉트로닉스 연주)으로 2021년 결성된 프로젝트 팀으로, 현대화 및 세계화 시도가 많지 않았던 ‘정가’를 활용하여 새로운 소리를 창조하고 국내 국악계와 서양 음악계, 나아가 전세계 예술계에 새로운 음악적 취향을 제시하고 있다.
 2021년 서울대학교 예술주간 개막식에서 ‘Morpho Luna’를 위촉작곡, 연주하며 시작된 완연은 JTBC 풍류대장, 독일문화원 주최 <East by West>, 수원문화재단 주관 <공간과 공간의 공간>, 2022 문화비축기지 <글로벌 위크>, 2023년 뉴욕 일렉트로어쿠스틱 뮤직 페스티벌(NYCEMF) 등에서 연주를 이어가고 있다. 타 장르와의 융합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2022년 이머시브 리터러처 <계산서>와 영국 Saatchi Gallery ‘LG Oled’전, 2023년 창작 음악극 <폐빈 봉씨> 등에 참여하면서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2023년 8월, 첫 번째 EP앨범을 발매하여 2023 서울뮤직위크에서 쇼케이스를 선보였으며, 국내외 다양한 공연을 계획중에 있다. 

📌 들고 나는 소리
💎 Mohani X 마롱
📆 2023. 12. 10 (일) 4 PM
🎟 전석 2만원

비파의 '비'는 손이 밖으로 나며 타는 모습을, '파'는 들이며 타는 모습을 딴 단어입니다. 이번 공연은 이 '들고 나는' 소리를 확장시켜, Mohani의 모듈러 신스 연주와 마롱의 비파연주가 서로 교차하는 공연이 될 예정입니다. 마치 비파를 들고 나며 연주하듯, 서로가 주연과 조연의 역할을 오가며 순환하는 형태의 전자음향과 악기의 조합을 감상해보세요.

✴ 아티스트 소개 ✴

💎 Mohani
즉흥과 몰입의 순간을 포착하고 연주하는 사운드 아티스트이다. 자연을 모방한 아름다움 (전반부) - 디스토피아적인 빛의 향연 (중간부) - 성스러운 리추얼 (후반부) 세 가지의 무브먼트를 악보삼아 꾸준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앰비언트 기반의 레이블 (Sound Air Records)를 준비 중이며, 내년 초에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 마롱(Marron)
비파, 우리나라에서 잠시 사라졌던 발현악기.
마롱은 문학과 미술을 통해 표현되고 있는 비파에 영감받아‘환상을 꺼내주는 연주자’의 역할을 설정한다. 후일 ‘현재를 살았던 비파주자’로 기억되길 바라며, 이 악기가 살아남기 위한 새 언어를 탐색하고 있다.

💎 주시열 X 이금희
📆 2023. 12. 15 (금) 7:30 PM
🎟 전석 2만원


✴ SET LIST ✴

Phase 1: 어떠한 점으로부터 (improvisation) / cello, keyboard and electronics
Phase 2: Rendezvous / electronics solo
Phase 3: J. S. Bach - Cello Suite I, II / cello solo
Phase 4: 기억의 현상 / cello and electronics


✴ 아티스트 소개 ✴

💎주시열
작곡가 주시열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작곡전공 졸업, 동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제50회 범음악제, 제34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 공간소리 등에서 작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창작뮤지컬 '달나라 여행 가이드', 'MOMENT' 등을 작곡하였다. 현재 현대음악창작단체 '꾼' 대표, 앙상블 '밍글' 단원으로서 활동중이다.


💎이금희
독보적인 음색과 테크닉으로 많은 관객을 사로잡는 첼리스트 이금희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 후 도미하여 뉴욕 스토니브룩 주립대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University of Minnesota at Morris 상주음악가, The Dream Unfinished 객원 수석, Three Village Players의 멤버로 다양한 현대음악을 연주하였고, Highline String Quartet과 함께 맨해튼과 브루클린에서 수십회의 Candlelight Concert Series by Fever 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귀국 후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내 음악계에서 저변을 넓히고 있는 이금희는 2021년 앙상블리안 현대음악시리즈 선정 첼리스트이자 콰르텟 프로젝트와 하우스 리사이틀을 통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 이후 공연 추후 업데이트 예정

✴ 공연 정보 ✴

📌 소리와 시간의 연무
💎 최지송 X 양희진
📆 2023. 12. 22 (금) 7:30 PM
🎟 전석 2만원

해금의 섬세한 선율과 인터랙티브 전자음향이 서로 만나 움직입니다. 올 한 해 두 아티스트가 겪었던 음악적 기억들을 층층이 쌓인 음향들은 이내 공간을 채우는 앰비언스와 비주얼아트를 통해 관객 여러분들께 다가갑니다.


💎 최지송

최지송(GRACE CHOI)은 작곡가이자 음향 시각 예술가이다. 그는 소리를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전달할지 고민하며 자신만의 음향 시각화 분야를 개척하고 있으며, 동시에 시각적 아이디어를 소리로 변환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어쿠스틱 음악부터 전자음악, 그리고 인터랙티브 비쥬얼 아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개인 작업을 하고 있으며, 또한 게임 음악과 MMCA 의 두 가지 VR 프로젝트를 위한 음악 등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사를, 신시내티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를 졸업하였고, 현재는 경일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 양희진

해금 연주자 양희진은 전통을 향한 깊이있는 탐구와 새로운 음악에 대한 확장을 추구하며 연주법의 개발에 관심을 두고 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에서 학부 및 석사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KBS 국악대경연 관악부문에서 장원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수원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경북대학교와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강사로 재직중이다.

✴ 공연 정보 ✴

📌 남겨진 소리와 어떤 희망
💎 더 클라이머스 (이용석 X 손정민)
📆 2023. 12. 23 (토) 7:30 PM
🎟 전석 2만원

더 클라이머스는 피리 연주가 손정민과 작곡가 이용석이 결성한 그룹으로, 더 높은 예술적 가치를 만들기 위해 험로를 마다하지 않는 등반인의 마음을 담아 음악을 만듭니다. 전통과 현대의 간극에서 새로운 음악의 가능성을 찾고, 음악과 사회의 접점에서 마주하게 되는 공연의 역할에 대해 질문하며, 전통 음악에 전자 음향을 더해 동시대성을 만들어 나가는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해 발표한 ‘영원한 바다’는 피리 정악 중 몇몇 악곡들을 선정해, 그 제목이 가진 의미를 기후 위기와 접목해 재해석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 만들어지는 음악과 끊임없이 충돌해야 하는 한국 또는 서양의 전통 음악, 즉 ‘남겨진 소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충돌이 일어난 후 새롭게 만들어진 소리는 다시 남겨질 수도, 혹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 ‘남겨진 소리’에 우리가 기대하는 것, 그리고 남겨진 소리와 충돌해 만들어진 새로운 음악들에 대한 희뿌연 희망에 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 SET LIST ✴

Improvisation I: 희망 / 일렉트로닉스

<영원한 바다> 중
제祭: 돌이킬 수 없는 바다를 향한 제사 (보태평) / 피리, 저피리, 일렉트로닉스
심深: 해저로부터 수면까지 (수룡음) / 17관 생황, 건반

Improvisation II: 구름속의 희망 (시나위) / 피리, 일렉트로닉스

달빛에 닿은 희망 (월정명) / 피리, 일렉트로닉스

<영원한 바다> 중
영永: 사라져가는 생명 그리고 영원한 바다 (수제천) / 피리, 대피리, 일렉트로닉스
에필로그 / 일렉트로닉스


✴ 아티스트 소개 ✴

💎 손정민

피리 연주가로서, 피리와 더불어 대피리, 저피리, 생황, 태평소 등 다양한 국악관악기를 연주하는 멀티 플레이어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및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DMA) 학위를 받았다. 국가무형문화재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이며, 한국정악원 이사, 서울피리앙상블 동인으로 활동하는 등 전통에 기반을 두며 피리 음악의 레퍼토리를 확장하기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고 있다. 손정민 피리 독주회 〈무언가 I〉, 〈무언가 II〉, 〈취하다 I〉등 다수의 독주회를 기획하고, 연주하였다. 현재 다양한 연주 활동 및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에 출강하고 있다. 

💎 이용석

음악과 음악을 위한 현장을 만든다. 미래의 음악 형식과 연주 형태를 탐구하며, 음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한다. 한국과 유럽의 전통 악기와 현대의 기술이 융합되어 만들어내는 음악을 지향한다. 2017년부터 현대음악 팟캐스트 ‘신음악의 다잉메세지’를 프로듀싱했고, 2022년부터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음악공간 중력장’을 운영하며 동시대 음악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고 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작곡전공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 공연 정보 ✴

📌 CATHEDRALS
💎 Djilogue X Jared Redmond
📆 2023. 12. 29. (금) 7:30 PM
🎟 전석 2만원

중세 대성당은 광대하고 신비로운 공간으로, 영성의 힘이 숙고되고 발현된 곳입니다. 대성당은 그 자체로써 신성한, 심오한,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경험을 위한 개념적 추상화입니다. 이 경험을 일깨우기 위해 음악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어(死語)의 신비한 성조와, 합창이 지닌 풍부한 울림의 화음이 그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공연은 소리로 대성당들을 얽어, 제의적 공간을 떠오르게 하며 마음 속에서 대성당을 짓도록 초대합니다. DJ이자 전자 음악가인 Djilogue와 피아니스트 Jared Redmond는 라이브 전자 음악, 이중주 즉흥 연주, 그리고 바흐(Bach)와 얀 스벨링크(Jan Sweelinck)의 음악으로 이뤄진 1시간의 공연을 선보입니다. 이 공연은 대성당의 장엄한 제의적 공간과 수수께끼로 가득한 지하묘지의 공간 사이를 왔다갔다합니다.

✴ 아티스트 소개 ✴

💎 Djilogue (vurt.)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제이이자 언더그라운드 활동가. 서울의 딥-언더그라운드 클럽 ‘vurt.’의 디렉터, 앰비언트 팟캐스트 시리즈 ‘꿈 kkum’의 큐레이터, 그리고 실험적인 테크노를 다루는 디제이로 활동하고 있다. Djilogue는 언더그라운드의 개념을 본질적으로 탐구하며 예술적인 관점에서 디제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행위의 의미를 찾고 있으며, 테크노, 앰비언트, 실험음악에서 파생되는 새로운 리듬과 미래 지향적인 사운드를 통해 깊고 묵직한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2010년 무렵부터 서울과 도쿄에서의 정기적인 공연을 비롯하여 상하이, 샌프란시스코, 런던, 스코틀랜드에서 공연하였고, 2023년에는 한국즉흥음악제(KIMF)에서 DJ로는 유일하게 한국의 현대음악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하였다. Djilogue는 끊임없이 댄스플로어와 소통하며 경계와 편견을 허무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https://soundcloud.com/djilogue
https://soundcloud.com/kkumpodcast
https://soundcloud.com/vurtkr


💎 Jared Redmond

제레드 레드몬드(Jared Redmond)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현대음악앙상블 거리(Geori)에 예술감독 및 피아니스트로 소속되어 있으며 자유즉흥듀오 비헤디드(Beheaded)와 보스턴에 기반을 둔 실험음악 앙상블 에나르(Ehnahre)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레드몬드의 피아노 레퍼토리는 16세기의 고음악부터 21세기의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영역을 아우른다. 또한 현대 작곡가들의 음악을 초연하는 것 역시 그의 중요한 활동 영역에 포함된다. 최근에는 발레호 심포니와(Vallejo Symphony, 미국)의 스크리아빈 피아노 협주곡, 동부창고34 여름 음악축제 독주회와 2023 한국즉흥음악축제에서 연주를 진행했다. 내년에는 제레드가 작곡한 라이브 전자음악과 즉흥 피아노를 위한 퍼포먼스 “Power”(힘/권력)을 초연할 예정이며, 세종문화회관에서 클래식과 현대음악으로 구성된 독주회를 예정하고 있다. 자유즉흥 음악 분야에서 활발히 연주하고 있으며, 현대음악 및 각종 실험음악 녹음 역시 다수 발매하고 있다. 브랜다이즈 대학교(Brandeis University)와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음악을 가르쳤으며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의 초빙교수를 역임하였고, 2022년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 피아노과의 초청 강사를 지낸 바 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www.jaredredmon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