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문영 X 조예본

2024. 08. 29. (목) 8PM
전자/실험음악 공연
하문영 X 조예본 'Micro-Sustainability // Transduction and Listening'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곡가 하문영(Moon Ha)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조예본이 컴퓨터와 악기, 다양한 오브젝트를 통해 실험적인 전자음악 공연을 선보입니다. 이번 공연은 두 작곡가가 협력하여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사운드 변환 및 청취의 과정과 창작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탐구합니다.

하문영

하문영(Moon Ha)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곡가다. 전통 악기, 컴퓨터, DIY 전자기기 등 여러 사물을 다양하게 결합하여 새로운 음악과 소리를 만들고 있다. 최근 프로젝트에서 는 재활용된 재료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가 지구의 구성원이자 작곡가로, 환경 오염, 소비, accessibility, 예술과 음악 창작의 지속가능성 등 우리가 마주한 중요한 문제들을 예술과 음악을 토대로 탐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Alarm Will Sound, JACK Quartet, Amorsima Trio 등 앙상블과 협업해 왔다. 또, Dartmouth College와 New York University에서 음악이론과 작곡을 가르쳤으며, 현재는 ensemble mise-en의 예술 감독이자, Colby College에서 Music Technology 부문의 초빙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예본

조예본은 현대음악과 전자음악을 공부했다. 그의 작업은 소리의 형태와 공간화에 대한 연구를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 기술 속에서 소리가 다루어지는 다양한 관점을 탐구하는 작업으로 이어져가고 있다. 그의 작품은 어쿠스틱 음악과 라이브 전자음악,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된다.
2021년 광주과학기술원(GIST) 융합기술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고, 2023년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사운드랩 연구원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소리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